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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플레닛PSG는 7일 '해설가 리올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심하게 비판했던 사람이지만 이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리올로는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 경기에서 선수들의 이동거리 총합이 120km에 달했다. PSG 선수들은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을 극찬했다. 또한 리올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선택을 했었다. 이강인이 펄스 나인으로 배치됐고 네베스가 레프트백에 위치했고 에메리가 라이트백에 기용됐다"며 선수들의 포지션 파괴로 인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었던 것을 언급했다.
PSG는 지난 2일 프랑스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5승5무(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브레스트와 대결하는 PSG는 전초전 격인 이번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전력 차를 과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PSG에 완패를 당한 브레스트의 로이 감독은 3일 프랑스 매체 RMC를 통해 PSG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로이 감독은 "PSG가 전체적으로 훨씬 더 뛰어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달리 PSG는 모두가 달리고 모두가 공격하고 모두가 수비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알레즈파리스는 '브레스트의 로이 감독은 PSG에 감명받은 것 같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팀을 잘 이끌고 있고 자신만의 경기 원칙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브레스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8위를 기록해 대진 추첨 결과 15위를 기록한 PSG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브레스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3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브레스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PSG를 상대로 잇단 경기를 치른 가운데 브레스트의 로이 감독은 PSG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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