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미국 영화·드라마 분야 권위 있는 시상식인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이정재가 기쁨을 말했다.
9일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주연 배우 이정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오징어 게임'은 2022년 시즌1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주연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오징어 게임2'가 지난달 골든글로브에서 고배를 마신 후 처음으로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 상을 주관하는 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이 속한 단체로, 매년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본격적인 대립을 담아냈던 시즌2에 이어 오는 6월 27일 마지막 시즌인 시즌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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