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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선정적인 내용으로 비판을 받아오던 JTBC '이혼숙려캠프'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1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혼숙려캠프' 등 9건에 대해 법정제재 등을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음주 상태에서 아내에게 폭언하는 남편의 행동이나, 성관계에 집착하는 모습 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방송해 시청자의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의료 전문가가 출연하여 객관적 근거 없이 남성의 성욕 등에 대해 일반화해 설명하는 등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이혼숙려캠프'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원들은 앞서 관계자 의견진술 과정에서도 "제재받더라도 시청률이 더 중요하다는 제작진의 안일한 인식이 문제", "아무리 청소년 이용 불가라고 해도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거센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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