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대문 최병진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과 이창근이 고인이 된 김하늘양을 추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울산 HD, 전북 현대, 광주FC, 포항 스틸러스를 제외한 8개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앞선 4팀은 지난 5일에 미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양복을 입은 황 감독은 왼쪽 가슴에 추모 리본을 달았다. 이창근 또한 유니폼에 리본을 달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발생한 안타까운 사연이다. 대전 연간 회원권을 구매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 김하늘양은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났다.
대전을 비롯한 K리그 팀들은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황 감독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은 전날 빈소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나이도 어리고 축구를 좋아했던 아이인데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고 했고 이창근은 “선수로서 그라운드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병훈 안양FC 감독 또한 “7살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의 입장으로 너무 안타깝다.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대문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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