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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옥자연이 범상치 않은 모닝 루틴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어딘가 기묘하고, 예측 불가한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독립 영화제에 출품하고 싶어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5년 경력자’ 옥자연의 ‘네이처 하우스’와 전현무가 본인의 '우상'인 레전드 아나운서 손범수를 만난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옥자연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잠옷을 입은 채 소파에 앉아 건강한 맛을 음미하던 그는 갑자기 접시를 캣타워 위에 올려두고 부산하게 움직인다. 정체불명의 파일을 찾고, 마스크를 쓰고,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쓴 옥자연.
이어 그는 창가에 자리한 의자에 앉는데, 이 모든 것은 바로 피아노 연주를 준비했던 것. 아침을 먹다 말고 갑자기 피아노 연주를 하는 옥자연의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전혀 예측이 안 돼!”, 전현무는 “갑자기 마스크하고 저기 앉는 건 너무 소름 돋아요” 등 무지개 회원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다. 옥자연은 “집이 동향이라 오전에 해가 많이 들어요”라고 해명하지만, 키는 “무슨 말씀을 하셔도 저희를 설득시킬 순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피아노 연주를 하다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옥자연. 박나래가 작품 때문이냐고 묻자, 옥자연은 “노래에 재미가 붙어서..”라고 수줍게 고백한다. 이어 그는 “피아노 치는 게 이상한가요?”라며 의아해한다. 전현무는 “범상치 않다!”라며 “독립영화제에 출품하고 싶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하게 만든 옥자연의 자유로운 일상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대상 3관왕’ 전현무가 ‘우상’이자 ‘롤모델’인 레전드 아나운서 손범수와 만난 모습도 공개된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약속 장소로 향한 전현무는 손범수를 발견하고 방긋 웃으면서 ‘직각 인사’를 한다. 손범수는 ‘대상’ 수상 축하 인사를 건네며 변치 않는 목소리와 모습으로 전현무를 반긴다.
전현무는 선배 손범수에 대해 “제가 ‘아나운서가 되어야겠다’ 결심하게 한, 가장 첫 자극을 줬던 고마운 분”이라고 전한다. 또 중학교 3학년 때 대학생들이 나오던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손범수를 보고 아나운서에 대한 꿈을 갖게 됐고, 프리 선언을 하기 전 깊은 고민도 많이 들어준 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밝힌다.
손범수의 여전히 올곧은 발음과 중후한 목소리에 코드쿤스트는 “마이크 혼자 다른 거 쓰는 거 같아”라며 깜짝 놀란다. 이어 손범수와 대학교 방송국 동아리 동문인 전현무는 발음과 장단음에 철저했던 손범수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
밤 11시 1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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