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현무와 최다니엘이 최근 ‘핫이슈’로 떠올랐던 열애설과 연애 프로그램과 관련된 솔직한 고백을 내놨다.
14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7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예능 샛별’ 최다니엘과 함께 서울 근교 인기 여행지인 양평과 춘천을 훑는 먹트립 대장정에 나섰다. 이들은 전현무의 ‘연예대상 소울푸드’인 순댓국과 ‘전현무계획’ 최초로 이북음식인 ‘회령 만두’를 영접하는가 하면, ‘춘천 닭갈비’계를 평정할 최강 맛집까지 아낌없이 소개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전현무와 최다니엘은 열애설과 결혼에 대한 생각까지 털어놓으며 환상의 ‘토크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했다.
이날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진 양평 갈산공원에서 첫 인사를 건넨 전현무-곽튜브는 “오늘은 MZ들의 청춘열차 여행 코스인 양평에서 춘천까지 간다”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양평에 있는 자신의 소울푸드를 소개하며, “2022년에 ‘연예대상’ 받고 다시 찾아갔던 곳”이라고 전해 곽튜브를 설레게 했다. 실제로 전현무의 사인 두 장이 걸려 있는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두 사람은 돼지 볼살, 혀, 귀, 턱살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귀한 수육과 시래기 토종 순댓국을 영접해 “여긴 진짜 육각형 맛”이라며 극찬을 터뜨렸다.
첫 끼를 뜨끈하게 마무리한 뒤, 전현무는 “오늘도 먹친구가 온다. 내가 재발견해서 예능 길로 인도한 스타다”라며 최다니엘을 만나러 출동했다. 잠시 후, 드디어 만난 세 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 가운데, 곽튜브는 최다니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성덕 모멘트’를 맞았다. 그 길로 세 사람은 ‘라이더들의 성지’로도 불리는 회령 만두 맛집을 찾아갔다. 섭외를 마친 뒤, 세 사람이 자리 잡고 앉자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물김치부터 서빙됐다. 그러자 최다니엘은 물김치를 입에 넣고 쭉쭉 찢어 먹는 대환장 ‘김치쇼’를 펼치더니 “시원하구만유~”라고 ‘지화자 반응’까지 보였다. 더군다나 뜨거운 만두를 한입에 넣고 괴로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같은 반전 모습에 ‘성덕’ 곽튜브는 크게 당황했고, 전현무는 “넌 오늘 중에 탈덕할 것”이라고 예언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뒤이어 세 사람은 맑은 국물이 일품인 ‘회령 만둣국’과 빨간 맛이 매력적인 ‘회령 뚝배기’까지 모두 맛본 뒤 첫 이북음식 먹방을 끝냈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춘천 닭갈비 ‘찐’ 강자를 찾아보자”며 곽튜브와 최다니엘을 이끌고 ‘길거리 인터뷰’에 나섰다. 시민들이 추천한 맛집이 몇 군데 추려지자, 전현무는 “‘춘천 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가 추천한 로컬 맛집도 있다”고 ‘강추’하며 32년 전통의 닭갈비 맛집을 찾아갔다.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은 닭갈비와 닭내장이 섞인 특별한 ‘춘천 닭갈비’가 은색 철판 위에 놓여 익어가자 “여기 잘 왔다”며 즉각적으로 ‘홀릭’했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갑자기 최다니엘을 향해 “그래서 어떡할 건데, 결혼!”이라고 외치더니, “연애 프로그램(연프) 상대였던 일본 배우 타카다 카호에게 한순간도 설렌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최다니엘은 급 당황하다가 “그래요, 설렜어요. 설레더라구요”라며 모두가 원하는 대답을 해줘 현장을 뒤집었다.
나아가 곽튜브는 전현무에게도 “최근 스무 살 연하의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났는데 (자신의) 열애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열애설이 날 때마다) 그 친구(상대방)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친구한테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 난 이미 만신창이라서 상관없다고 한다. 요즘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받기 쉽지 않은데 열애설을 통해서 그 친구가 주목받으니까 다행인 것 같다. 이렇게라도 너를 알릴 수 있다면 괜찮다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깊은 마음이 담긴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뒤이어 세 사람은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치운 뒤, ‘춘천 닭갈비’ 발굴단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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