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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 인터밀란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11일 PSG와 인터밀란의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통합 베스트11에는 PSG선수가 8명 포함된 가운데 3명이 선정된 인터밀란을 압도했다. PSG와 인터밀란은 다음달 1일 독일 뮌헨에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PSG와 인터밀란의 챔피언스리그 통합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이상 PSG), 튀랑(인터밀란)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루이스, 비티냐(이상 PSG), 바렐라(인터밀란)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마르퀴뇨스, 하키미(이상 PSG), 바스토니(인터밀란)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PSG)가 이름을 올렸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5승6무2패(승점 81점)의 성적으로 리그1 4연패와함께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2승8무5패(승점 7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세리에A 2연패를 노리는 인터밀란은 선두 나폴리(승점 77점)에 승점 3점 뒤져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종반까지 치열한 리그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남은 리그 경기 운영에 여유가 있는 PSG와 달리 인터밀란은 시즌 마지막까지 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고되어 있다.
PSG는 11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4-1로 대파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리그1 2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6무2패(승점 81점)를 기록하게 됐다.
PSG는 몽펠리에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음바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 두에, 에메리, 마율루는 중원을 구축했고 에르난데스, 베랄도, 타페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테나스가 출전했다.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패스 성공률 93%와 함께 키패스를 한 차례 기록했다.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한 이강인은 3번의 파울을 당하기도 했다.
PSG는 몽펠리에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44분 마율루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4분 하무스가 음바예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PSG는 후반 14분 두에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몽펠리에는 후반 19분 쿨리발리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PSG는 후반 20분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해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하무스는 골키퍼 테나스의 롱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PSG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랑스 매체 90min과 막시풋은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활약에 대해 나란히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PSG 미드필더진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90min은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활약에 대해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 후 부상이 있었고 조기 교체 가능성도 있었다. 이강인은 설득력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했다. 이강인은 여전히 볼터치가 많았지만 측면 패스나 백패스를 제외하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세트피스도 훌륭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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