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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웨스 앤더슨 감독 신작 '페니키안 스킴'이 황홀한 영상미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배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감독이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신작 '페니키안 스킴'을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앞서 가상의 국가 주브로브카 공화국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배경으로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가상의 사막 도시이자 운석이 떨어진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모인 이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그곳에 격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스터로이드 시티' 등 황홀하고 이색적인 공간과 이를 배경으로 예측 불가하게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여 왔다.
신작 '페니키안 스킴'에서도 웨스 앤더슨 감독만의 독창적인 공간 설정과 함께 남다른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사건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페니키안 스킴'은 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가 딸 리즐과 함께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기상천외 첩보 스릴러다.
영화의 주요한 배경이 되는 가상의 현대 독립국 페니키아는 주인공 자자 코다가 향후 150년간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고 믿어 전역에 걸쳐 프로젝트를 구상해 둔 곳이다. 그러나 자자 코다의 계획이 착수되기 전 이를 방해하려는 경쟁자들의 사보타주가 시작되고, 그동안 계속되어 온 자자 코다를 향한 암살 위협까지 끊이지 않는다. 이에 주인공 자자 코다와 그의 딸 리즐이 일생일대의 숙원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페니키아를 종횡무진 누비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어드벤처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첩보 스릴러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자자 코다가 만나게 되는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향연과 이를 완성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진들의 활약 역시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것이다.
28일 극장 개봉.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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