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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KEPCO45와의 올 시즌 경기서 첫 승을 따냈다.
삼성화재는 1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KEPCO45를 3대0(25-16 25-17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10승(12패)째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같은 시각 LIG손보에게 패한 우리캐피탈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가 초반 가빈 슈미트의 파워넘치는 공격으로 기선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1세트 90.91%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가빈 슈미트(10점)과 박철우(7점)의 좌우 공격이 살아나며 25-16으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서도 가빈의 강스파이크와 조승목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리드를 놓지 않았다.
2세트 14-10서 가빈의 시간 차 공격과 밀로스의 공격 범실,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15서는 지태환의 블로킹과 가빈의 공격이 폭발하며 25-17로 또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 가빈의 서브 에이스 4개와 고희진이 속공으로 13-6으로 도망갔다. 이어 박철우와 조승목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 득점이 더해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 30점, 박철우가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EPCO45는 박준범이 13점, 방신봉이 블로킹 3개를 포함 6점을 올렸지만 밀로스가 3점에 그친 것이 컸다.
[가빈 슈미트.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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