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롯데 양승호 감독이 유격수 문규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양승호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의 터닝포인트는 사실 문규현이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 부진하며 1할대의 타율을 기록했던 문규현은 7월 타율 .423을 기록할 정도로 여름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문규현이 하위타선에서 잘해주자 롯데 타선은 빈틈 없는 강타선을 자랑하게 됐다. 또한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이어 양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문규현이 삼성 김상수보다 나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문규현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눈치였다. 바운드 없이 타구를 잡아 바로 송구하는 것에 대해 "던지고 나면 손이 덜덜거린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어깨가 아프다. 하지만 바로 던지게 된다"며 전했다.
[롯데 문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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