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멕시코는 조추첨서 톱시드를 부여받은 팀이지만 한국이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상대다.
멕시코는 2012 북중미 올림픽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지역 예선에서 5전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16골 4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멕시코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올림픽 본선에선 한국과 3차례 대결해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멕시코는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 16강서 한국에게 3-5로 졌다. 또한 한국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조별리그서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서 64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만난 가운데 또 한번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멕시코는 명문 과르디할라 소속 수비수 폰스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예선 5경기서 2골을 터뜨리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한 공격수 파비안과 폴리도는 올림픽 예선서 5경기 출전 5골, 5경기 출전 4골의 골결정력을 과시했다.
멕시코의 테나 감독은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와일드 카드로 발탁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는 등 이번 대회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런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멕시코의 에르난데스(가운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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