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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유오성이 ‘신의’에 첫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는 고려의 귀족이자 원나라 기황후의 오라비인 덕성부원군 기철(유오성)이 자충즙(바퀴벌레즙)을 온몸에 바르고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철은 “너무 많이 키워도 너무 덜 키워도 약효가 덜하다. 이것을 탕으로 만들어 먹거나 즙으로 먹으면 젊음을 되찾는다”는 의원에 말에 따라 온 몸에 자충으로 만든 즙을 발랐고 “자충이 활음을 한다”고 읊조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철의 충신인 천음자(성훈)는 바퀴벌레가 맷돌을 빠져나오자 대금을 불어 그의 특기인 음파 무공으로 단숨에 바퀴벌레를 죽였다.
이날 방송에서 기철은 고려의 충신들에게 공민왕(류덕환)이 습격을 받았고 노국공주(박세영)가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밀지를 보냈다.
이에 충신들은 한자리에 모여 고려의 미래에 대해 논했고 이들의 반응을 살피던 기철의 무리들은 충신들이 기철을 공민왕 습격 배후로 주목하자 그들을 가차 없이 살해했다.
또 기철이 보낸 자객에 의해 큰 부상을 입었던 노국공주는 유은수(김희선)의 수술로 살아났으며 기철에게 매수된 궁녀는 노국공주를 죽이는데 실패. 공민왕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던 기철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 의사 유은수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신의’에 첫 등장한 유오성과 성훈.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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