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양 안경남 기자] 최강희호의 ‘황태자’ 이근호(27·울산)가 잠비아전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근호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잠비아와의 평가전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는 전반 16분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고, 1-1 상황이던 후반 2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근호는 경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안양 팬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경기 소감을 전햇다.
두 골을 넣은 것에 대해선 “솔직히 (김)신욱이와 (이)동국이 형을 도와주려고 했는데 찬스가 왔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날 투톱을 구성한 김신욱(울산)과 이동국(전북)이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상대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제공권과 파워면에서 강하다는 걸 우리도 뛰면서 느꼈다. 두 선수가 가운데서 지켜줘서 골 넣기가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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