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미르코 크로캅(39)이 헤드킥에 맞고 실신한 장면이 UFC 헤드킥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됐다.
'UFC 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헤드킥 톱 8장면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1위로 크로캅이 2007년 UFC 70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를 상대로 하이킥을 맞아 실신하며 패했던 장면이 1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크로캅은 자신의 주특기인 하이킥에 당해 실신하며 KO패했다. 크로캅은 이고르 보브찬친, 반더레이 실바 등의 강자들을 하이킥으로 꺾은 바 있는 하이킥의 대명사였지만, 이 경기에서는 곤자가의 하이킥 한 방에 실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경기가 1위로 선정된 것은 곤자가의 하이킥이 완벽히 적중하며 크로캅을 KO시켰다는 점 외에 이 경기 이후 크로캅이 내리막을 걷고 은퇴하게 됐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 경기 이후 완연한 하락세를 보인 크로캅은 3연패를 당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이 경기 외에 지난해 에드손 바르보자가 테디 에팀을 꺾은 경기가 2위, 앤더슨 실바가 비토 벨포트를 제압한 2011년 경기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미르코 크로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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