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일 양국, 대북 문제 긴밀히 연계해 대응하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미일이 대북문제에서 긴밀히 연계해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회담은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 "매우 도발적인 언동을 반복해 긴장을 높이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앞으로 제재조치를 포함해 미국과 "긴밀하게 연계해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에 케리 장관은 방일 전 중국·한국 방문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관계국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는 이번 정권에서 완전히 해결하고 싶다"고 언급하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해양활동 활발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통 우려사항이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의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일본은 센카쿠 열도 문제에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케리 장관은 외교 대화를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미국의 입장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센카쿠 영토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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