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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지우(30)가 예비신랑 레이먼킴과의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기자회견을 열어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지우는 "내가 먼저 (레미먼킴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냥 좋았다. 나는 어린 생각을 가지고 철없는 남자를 싫어하는데 레이먼 킴은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아 호감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레이먼킴에게 '저는 셰프님이 좋아요'라고 먼저 말했다"고 덧붙이며 수줍게 웃었다.
이에 대해 레이먼킴은 "처음에는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다. '혹시 1등을 하고 싶어서 그러나'라는 생각도 짧게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몇 번 만나보니 '(김지우가) 나를 진짜 남자로 관심을 두고 있구나'라고 느꼈고 나도 호감이 갔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먼킴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당시에는) 아무에게도 열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당시 담당 PD만 우리 연애를 알고 있었고 다 비밀로 했다. 일을 할 때는 일만 했고 연애할 때는 연애에 충실했다"며 비밀연애 비법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키친 파이터'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요리라는 공감대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측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수지에 차려진다.
[13일 결혼하는 레이먼킴과 김지우. 사진 = 초록뱀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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