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토요타의 준중형 차량 코롤라를 염두에 둔 이가 있다면 당분간 보류해야겠다.
미국 포브스 등 현지매체는 7일(이하 현지시각) 완전히 새롭게 바뀐 ‘2014 코롤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전 코롤라가 무난하고 얌전한 인상이었다면 신형 코롤라는 좀더 젊어지고 강렬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이는 신형 RAV4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을 코롤라로 가져온 듯 하다.
2014 토요타 코롤라는 더 넓어지고 낮아지고 길어졌다. 특히 전장의 경우는 9cm 가량 길어졌다.
특히 코롤라의 모든 램프에는 LED를 적용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전조등까지 LED를 적용했다는 것. 일반적인 자동차에는 안개등과 후미등 등에는 LED를 적용하고 있지만 전조등에 LED를 적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토요타 측은 LED램프의 도입으로 인해 적은 전력 소모와 함께 더 럭셔리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또, 제조 원가 또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롤라’는 새롭게 제작된 미션을 장착한다. 기존 미션과 다르게 소형, 경량화를 이뤘으며, 다양한 기어비를 자동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번 코롤라의 파격 디자인 변경은 토요타의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를 예고했다. 토요타 측은 ‘2014 코롤라’를 출시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새롭게 디자인한 대형세단 아발론 및 중형세단 캠리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롤라는 전세계에서 판매 1위를 놓치지 않던 준중형 세단이었다. 하지만 최근 포드 포커스에 1위를 뺏기고,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에 추격을 당하는 등, 변화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토요타는 지난달 24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날 북미에서 최초로 디자인 및 변경점을 공개했다.
[2014 토요타 코롤라. 사진 = 토요타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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