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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아나운서가 된 계기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멘토링 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MC 오상진과 심사위원 남궁연이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로 나서 '너를 위한 MSG(메시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오상진은 "나는 특파원을 하기 위해 아나운서를 준비했다. 정말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시험을 봤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처럼 아나운서 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기자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아나운서를 준비했었다. 나는 특파원을 하려고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자만 특파원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나운서가 된 후 정말 좌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아나운서 시험에서 7~8번 정도 떨어졌었고, 심지어 지역 MBC 면접에서도 떨어졌다. 하지만 진실성되게 면접에 임했기 때문에 7전 8기 끝에 붙었다"고 덧붙였다.
'대학토론배틀' 시즌4는 변호사 강용석, 드러머 남궁연, 정치평론가 이철희, 소설가 김홍신, 진중권 교수, 변호사 임윤선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대학생, 토론을 시작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시즌4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방송인 오상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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