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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딸을 위해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나선다.
11일 이동우의 소속사 SM C&C는 "이동우가 13일 2013 ITU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급 시각장애인 선고를 받은 이동우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자신과의 약속인 '슈퍼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동우는 "눈이 아픈 아빠를 고쳐주겠다"고 말하는 딸 지우에게 '아프지 않고 튼튼한 아빠'로 기억되고자 3년 전부터 철인 삼종 경기 참가를 준비해왔다. 그는 여름 내내 3시간씩 훈련에 임하며 기초 체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9월에는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속초 전지훈련에 초대 받아 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다.
트라이애슬론 대전 시청 팀 정현수 감독은 "(이동우는) 습득력이 남들보다 빠르다. 지적된 부분을 바로 수정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다. 훈련 량과 기간에 비해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고 그의 노력을 높게 샀다.
이동우의 이번 트라이애슬론 전 과정은 다큐로 제작돼 내년 상영될 예정이다.
[개그맨 이동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SM C&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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