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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홍콩 이지영 기자] 올해로 5회를 맞은 '2013 MAMA'가 이제는 독보적인 아시아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는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가 열렸다.
이번 '2013 MAMA'에는 엑소, 크레용팝, 2NE1, 빅뱅 등 국내 가수 뿐 아니라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 노르웨이 출신 형제듀오 일비스, 스웨덴 출신 여성듀오 아이코나 팝, 홍콩 출신 가수 곽부성, '슈퍼스타 차이나'의 우승자 주쟈쟈도 '2013 MAMA'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국내외 가수들의 무대는 객석을 가득 메운 1만 관객을 모두 열광시켰다. 장장 6시간에 걸친 환상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는 94개국 약 24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2013 MAMA'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이날 처음 선보인 곡, 오랜만에 등장한 가수들의 무대 등을 보여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축제의 면모를 자랑했다.
크레용팝과 일비스의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2NE1의 씨엘과 아이코나 팝의 콜라보레이션, 스티비 원더와 곽부성, 씨스타 효린의 무대까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조합의 무대들이 94개국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지난 2010년 '턴잇업(TURN IT UP)' 이후 오랜만에 솔로 신곡을 발매한 탑은 이날 처음 솔로곡 '둠다다(DOOM DADA)'를 공개했다, 비 역시 전역 이후 처음으로 '2013 MAMA'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변함없는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로 저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1일 결혼 이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효리가 '2013 MAMA'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2013 MAMA'는 역대 'MAMA' 사상 최대 규모이자 단일 K-POP 관련 공연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펼쳐졌으며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스타들이 함께 하면서 아시아의 문화 파워를 입증했다. 이제 'MAMA'는 어느덧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에서 전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변모하는 과정에 들어섰다.
한편 이날 '2013 MAMA'는 한편 이날 '2013 MAMA'에는 4관왕을 수상한 지드래곤을 비롯해 올해의 노래상에는 가수 조용필의 '바운스'가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앨범상에는 엑소가 선정됐다. 여자가수상에는 가수 이효리가 꼽혔으며 여자 그룹 부문에는 소녀시대, 남자그룹에는 인피니트가 선정됐다.
['2013 MAMA'에서 4관왕을 차지한 지드래곤.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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