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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속 배우 전지현의 휴대폰 장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별그대' 7회에선 천송이(전지현)가 이재경(신성록)의 지시에 의해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경의 비서(이이경)는 입원해 있는 천송이의 병실에 의사로 위장해 들어갔다. 그는 천송이에게 약물을 투여했고 기절한 천송이는 납치됐다. 이후 천송이가 깨어난 곳은 달리는 차 안. 천송이는 망가진 차 안에서 깨어났고 멈추지 않고 절벽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도민준(김수현)의 이름을 외쳤다.
앞서 경찰서에 있던 도민준은 초능력을 통해 천송이의 위험을 감지, 천송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천송이의 휴대폰은 병실에 있었고 아무도 받지 않은 채 병실 침대 위에서 울리기만 했다.
하지만 도민준이 천송이의 달리는 차를 멈춘 뒤, 정신을 차린 천송이의 차 안에는 휴대폰이 있었다. 이휘경(박해진)으로부터 온 전화 벨소리가 울린 것. 이에 천송이는 이휘경에게 위험에 처했음을 알렸고 구출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천송이의 휴대폰을 옥에 티라고 지적했다. 병실 침대 위에서 울리던 휴대폰이 천송이의 차 안에 있던 것이 옥에 티라는 것.
네티즌들은 "'별그대' 옥에 티, 분명 폰 놔두고 갔는데 천송이 폰이 옆에 있다", "'별그대' 옥에 티 발견했다. 핸드폰 병실에다 두고 왔으면서 어떻게 전화하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별그대' 속 천송이의 휴대폰 역시 도민준의 초능력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도민준은 급한 마음에 초능력을 써 천송이의 달리는 차를 멈췄지만 외계인이라는 정체가 발각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 때문에 외진 곳에 납치된 천송이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이에 도민준이 이후 천송이가 외진 곳에서 구출 될 수 있기 위해 이휘경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는 휴대폰을 차 안에 옮겨 놓는 초능력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네티즌은 "'별그대' 옥에 티 발견했다. 7회에서 분명히 전지현 폰이 병실에 놔둔 채 납치?榮쨉 8회에선 휴대폰이 전지현 차에 있다"라면서도 "아! 김수현이 놔두고 간건가?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수의 네티즌들은 '별극대' 속 옥에 티를 찾는 재미를 느끼면서도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은 작품인 만큼 옥에 티로 추측되는 장면 하나에도 추리를 거듭하며 드라마 시청에 더욱 흥미를 드러내고 있다. '별그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별그대' 옥에티.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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