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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3일 2014 데이비스 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테니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공개한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기존 붉은색 컬러의 유니폼 상의에서 태극 문양의 음(陰)을 상징하는 파란색 컬러를 사용하여, 흰색 하의와 어우러져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나타냈다. 또한 양 어깨에는 강렬한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음과 양이 조화된 태극 컬러를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유니폼은 선수들의 한층 강화된 경기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격렬한 움직임과 열정적인 랠리가 계속되는 테니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흡습속건과 통풍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 땀과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땀의 배출이 가장 심한 등과 옆 선 부분에는 아디다스 고유의 클라이마쿨(CLIMACOOL) 기술력을 적용한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격렬한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또한 입체 패턴을 적용하여 착장 시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평안한 활동성도 보장해 준다"고 설명했다.
5년 만에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된 이번 유니폼은 2014 데이비스컵을 시작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일부터 3일간 부산 금정 체육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지는 한국 대 인도의 ‘2014년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 제2회전’에는 이형택을 비롯한 임용규, 남지성, 노상우, 정석영, 정현이 참가하여 벌써부터 많은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한 임태규 코치, 임용규, 정석영, 이형택, 노상우, 남지성, 정현(왼쪽부터).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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