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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병지가 강호동을 위해 거미손 비법을 전수했다.
최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는 '대한민국 골키퍼 계의 산증인'이자 '불세출의 수문장' 김병지가 강호동에게 '땀범벅 골키퍼 특훈'을 실시했다.
지난 5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땀범벅 골키퍼 특훈'에서 김병지는 "실점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면서 강호동을 위한 '꿀팁' 전수에 나섰다.
김병지는 가볍게 공 튀기기를 비롯해 공 주고 받기, 가운데서 공 뺏기, 머리 위로 주고받은 공 뺏기 등 단 한 번의 슈팅을 막기 위한 맹훈련으로 강호동의 실력을 진일보시켰다. 그는 "눈은 공보다 빠르다. 눈은 공의 움직임을 다 읽어낸다"면서 "각도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했다.
이 같은 '철벽 거미손' 김병지의 특훈 덕분일까. 강호동은 꿈틀대고 있던 동물적인 감각으로 과감한 펀칭과 함께 온 몸을 날린 세이빙 실력을 선보였고, 하나를 가르쳐 주면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강호동의 역량에 김병지는 "생각보다 훨씬 좋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을 위한 김병지의 특훈이 담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1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현장 스틸.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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