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릴리.M, 독특한 감성·목소리로 '트리플합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팝스타4' 릴리.M이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합격을 거머쥐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2회에는 호주 출신 릴리.M(13)의 본선 1라운드모습이 그려졌다.

릴리.M은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최근 호주의 한 영화에 출연했다. 릴리.M은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며 마치 여배우가 인터뷰를 하듯이 세 심사위원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엄마의 나라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엘리샤 키스의 'if i ain't got you'를 열창했다. 릴리.M은 인트로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잘한다"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앨리샤 키스를 따라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유희열은 "만약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다면 호주에서의 활동은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릴리.M은 "공평하게 왔다갔다 할 것"이라고 똘똘한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은 "솔직히 'K팝스타4'에 떨어뜨리고 YG로 데려가고 싶다. YG에서 키우고 싶다"라며 "13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투나 표정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릴리.M.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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