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우라와전, 홈경기인 만큼 승리하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서정원 감독이 올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서정원 감독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치르는 2015 AFC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우라와 레즈와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올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서정원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좋은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많이 가졌다"는 서정원 감독은 "우리의 부족한 점들을 찾게됐다. 우리가 안좋았던 부문을 가다듬었다"며 "우라와는 일본에서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여러팀들을 상대하려면 강팀과 연습경기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들이 잘됐다"고 말했다. 또한 "첫 경기가 중요하다. 리그를 시작하는 첫번째 경기가 가장 힘들다. 내일 힘든 경기를 예상하지만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정원 감독은 "우라와는 페트로비치 감독이 일본축구의 패스 플레이에 유럽축구를 혼합했다. 어느 정도 상대를 파악했다"며 "우리 경기도 우라와가 많이 분석하고 대비했을 것이다. 내일 경기는 서로 힘든 대결을 될 것이다. 후반전에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들까지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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