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패했다.
성남은 24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2015 AFC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성남은 부리람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올시즌 첫 공식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성남은 다음달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리람은 전반 16분 디프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디프롬은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리람은 2분 만에 마세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마세나는 중앙선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로 성남 수비진을 무력화시켰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성남은 후반전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갔다. 이후 성남은 후반 42분 부리람의 자책골에 힘입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황의조의 땅볼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이어졌고 부리람 수비수가 걷어내려한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성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동점골에 실패하며 부리람전을 패배로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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