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계속된 부진 속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나지완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나지완은 타격 부진과 수비 실책 등 공수 양면에서 모두 부진하며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16일 다시 복귀했지만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 1볼넷 5삼진 1타점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홈런성 파울타구를 날리고 안타를 때리기는 했지만 아직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에 김 감독은 나지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20일 경기 전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팀을 위해서 나지완을 일단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전날 KIA는 3-0으로 앞서다 계투진의 난조로 3-6, 역전패를 당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며 연패에 빠진다면 KIA로서는 긴 침체에 빠질 우려도 있다
김 감독은 “나지완 본인도 마음고생이 심할 것”이라면서 “좋아져야죠”라며 나지완이 마음고생을 털고 다시 부활하기를 바랐다.
이날 KIA는 김원섭(우익수)-김민우(2루수)-김주찬(좌익수)-브렛 필(1루수)-최희섭(지명타자)-이범호(3루수)-이홍구(포수)-박준태(중견수)-강한울(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준혁이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