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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천만 스코어를 앞둔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이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담은 비하인드 현장 스틸을 전했다.
'암살'이 주역들의 반전 매력이 담긴 비하인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암살'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전지현은 총 쏠 때 눈 한번 깜빡이지 않는 여자"라고 전한 최덕문의 말처럼 극 중 신념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총기 연습을 하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두 얼굴을 지닌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을 맡아 지독한 몰입을 선보인 이정재는 카메라 밖에서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중후한 매력을 보였다. 또 촬영을 마친 후 똑같은 포즈로 팔짱을 끼고 촬영장면을 모니터 하는 하정우와 오달수는 닮은 듯 다른 매력을 뽐내며 카메라 뒤에서도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과시했다.
최동훈 감독에게 특급 서비스를 받고 있는 오달수의 훈훈한 모습과 최동훈 감독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 역 조진웅, 행동파 독립군 황덕삼 역 최덕문의 여유로운 표정을 통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친일파 강인국 역의 이경영과 그의 충실한 집사 역의 김의성,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로 서늘한 매력을 선보인 박병은의 영화 속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유쾌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암살' 스틸컷.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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