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강수일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제주는 25일 "24일 새벽 발생한 강수일 선수의 음주운전 및 그에 따른 사고에 대해서 연맹 및 구단 규정 그리고 계약사항에 의거하여 25일 오후 프로축구연맹에 강수일 선수의 임의탈퇴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강수일은 지난 24일 경기도 의정부시내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강수일의 혈중 알콜농도는 0.110%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고 강수일은 사고 이후 동승자인 친구가 운전한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강수일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강수일은 프로연맹이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의뢰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도핑검사 결과 A샘플에 대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수일은 도핑테스트 당시 '안면 부위에 발모제를 일정기간 발랐다'고 신고했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강수일은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를 앞둔 대표팀에도 발탁됐지만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인해 대표팀에서도 하차했었다.
[강수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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