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미국농구협회는 1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대표팀 예비엔트리 30인을 발표했다. 전원 NBA(미국프로농구) 선수들로 구성됐다. NBA 시즌 후 최종엔트리 12인이 발표되고, 그들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또한, 2010년 터키세계선수권, 2014년 스페인 월드컵 등 월드컵 2연패를 자랑한다. 스페인 월드컵 우승으로 이미 리우행 티켓을 거머쥔 상태다.
그래도 최종엔트리를 추리는 작업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미국농구협회는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들을 예비엔트리에 넣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최근 브라이언트는 현지 언론들을 통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한편,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경우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서 6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2016년 A매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
가드-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씨티),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브래들리 빌(워싱턴), 마이클 콘리(멤피스), 더마 드로잔(토론토), 폴 조지(인디애나), 제임스 하든(휴스턴), 크리스 폴(LA클리퍼스), 존 월(워싱턴)
포워드 -해리슨 반스,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라마커스 알 드리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카멜로 앤서니(뉴욕), 지미 버틀러(시카고), 케네스 퍼리드(덴버), 루디 게이(새크라멘토),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고든 헤이워드(유타)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안토니오 데이비스(뉴올리언스)
센터-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안드레 드레이먼드(디트로이트),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2014년 스페인월드컵서 우승한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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