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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가 난타전 끝에 재역전승을 챙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맥케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엘리아스 디아즈, 스탈링 마르테가 각각 홈런을 터뜨리는 등 6타점을 합작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조시 해리슨도 꾸준히 출루, 힘을 보탰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무실점한 A.J 슈겔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재활 중인 강정호는 잔여 시범경기는 물론 4월초 열리는 개막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트리뷴’은 최근 “강정호는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예정대로 4월 중순 이후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피츠버그는 지난 12일 베테랑 데이빗 프리즈를 영입, 강정호의 공백에 대비했다. 계약조건은 1년간 인센티브 없이 연봉 300만 달러. 3루수, 1루수가 가능한 프리즈는 강정호가 돌아오기 전까지 3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 역시 프리즈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강정호에 대비한 보험이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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