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연장접전 끝 우승을 차지했다.
슈워젤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6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의 슈워젤은 빌 하스(미국)와 연장전을 치러 우승을 확정했다.
슈워젤은 전반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0번홀과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 13번홀, 14번홀, 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내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그 사이 3라운드 단독선두였던 하스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다 잡은 우승컵을 놓쳤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서 슈워젤이 파를 기록했다. 보기에 그친 하스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슈워젤은 우승상금 109만8000만달러(약13억1000만원)를 거머쥐었다. 2011년 마스터스 이후 5년만에 PGA 우승. 5년 전에는 초청선수 신분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이 PGA 통산 첫 승.
라얀 무어(미국)가 5언더파 279타로 3위, 리 맥코이(미국)가 4언더파 280타로 4위, 찰스 하웰 3세(미국), 그레이엄 디렛(캐나다)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어 이븐파 284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케빈 나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22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이 4오버파 288타로 42위, 김민휘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53위, 최경주(SK텔레콤)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62에 그쳤다.
[찰 슈워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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