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대호는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이대호는 전날 8번 타자로 나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5타석만에 터진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선발이 또 다시 좌완인 덕분에 이틀 연속 선발 출전 기회가 생겼다.
이날 오클랜드 선발 리치 힐은 1980년생 좌완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202경기(75선발) 26승 24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에서는 2⅔이닝 3피안타 4실점(2자책)에 그쳤다.
전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대호가 이날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케텔 마르테(유격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프랭클린 구티에레즈(우익수)-이대호(1루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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