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우규민-정상호 배터리의 호흡이 빛났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서 선발투수 우규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에 성공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3번의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동현은 8회 올라와 1실점했으나 9회를 깔끔하게 막으며 첫 세이브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의 이천웅과 4타수 2안타 1타점의 정상호가 빛났다. 오지환은 마수걸이포로 힘을 보탰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팬 응원의 함성 덕분에 승리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공격도 짜임새 있었고 선발 우규민과 정상호 배터리의 안정감 있는 호흡이 빛을 발휘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시즌 초 팬들에게 약속드린 활기찬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상문 감독(우).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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