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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마마무 솔라의 가상 결혼이 시작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새 커플로 합류한 에릭남과 솔라의 첫 만남 과정이 그려졌다.
에릭남은 신부를 구출하라는 미션을 받고 정체를 암시하는 의문의 암호를 풀며 고군분투했다. 기다리는 솔라를 위해 계속해 질문을 건네는 등 자상한 면모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돌아오는 아내의 터프한 목소리에 "좀 세다"며 걱정해 웃음을 샀다.
한국말이 서툰 에릭남은 "나침반이 뭐예요?" "손전등이 뭐예요?"라고 물으며 계속 헤맸고 우여곡절 끝에 신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됐다.
에릭남은 아내를 봉인해제 시키기 위해 프러포즈 송을 불러야 했다. 또 점수도 90점 이상이 나와야 했다. 시선처리가 부끄러웠던 에릭남은 선글라스를 끼고 라디의 'I'm in love'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이윽고 가면을 벗은 솔라의 정체에 에릭남은 크게 놀랐다. 바로 하루 전날에도 함께 촬영을 했던 사이. 두 사람은 알고 지내던 사이라 더욱 어색해 했다.
그러면서도 에릭남은 "안심이 됐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이 같은 발언에 솔라는 인터뷰에서 "매력적이거나 귀엽다라고 말해줄 줄 알았는데 재밌을 것 같다고 하니까"라며 내심 서운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에릭남과 솔라의 첫 데이트 장소는 전동 보드를 타는 카페였다. 에릭남은 특유의 자상함을 발휘하며 솔라를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이루어지며 묘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서로의 매력이 잘 어울린 첫 만남이었다. 솔라는 명량한 분위기와 쾌활한 웃음으로 긴장한 에릭남을 편하게 만들었다. 에릭남 역시 매너 있는 모습으로 솔라를 배려하며 기분 좋게 했다. 이들의 유쾌한 첫 만남이 앞으로 그려질 가상 결혼생활을 기대하도록 만들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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