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넥센이 SK 연승을 저지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박동원의 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SK의 5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8승 1무 6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팀 에이스답게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고 말한 뒤 "박동원의 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라이언 피어밴드는 여러차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동원은 4회 투런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어 염 감독은 "주말 경기에 이어 오늘도 불펜이 지키는 야구를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모두 좋은 야구를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20일 양훈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메릴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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