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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대패했다.
LA 에인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0-5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전날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9승 5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유넬 에스코바(3루수)-라파엘 오르테가(좌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안드렐튼 시몬스(유격수)-C.J. 크론(1루수)-카를로스 페레즈(포수)-클리프 페닝턴(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고, 선발투수는 맷 슈메이커가 출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애덤 이튼(우익수)-지미 롤린스(유격수)-호세 아브레유(1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멜키 카브레라(좌익수)-브렛 로리(2루수)-오스틴 잭슨(중견수)-아비사일 가르시아(지명타자)-디오너 나바로(포수), 선발투수는 맷 레이토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화이트삭스는 홈런으로만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말 프레이저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4회말 선두타자 아브레유가 상대 선발 슈메이커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아치를 그렸다.
8회말에도 화이트삭스는 점수를 추가했다. 1사 1,3루의 찬스에서 카브레라가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여기에 로리가 1타점을 추가해 화이트삭스는 8회말에만 3득점했다.
에인절스 타선은 화이트삭스 투수진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9회까지 모든 타자가 단 3안타에 묶였다. 1회, 2회, 7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하이트삭스 선발 레이토스는 6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맷 앨버스-네이트 존스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카브레라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인절스 선발 슈메이커는 6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호세 알바레즈가 공을 이어받았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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