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주말 3연전의 첫 머리에 박용택(37), 손주인(33) 등 두 베테랑을 선발에서 제외한다.
LG 트윈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박용택과 손주인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용택은 전날(19일) 수원 kt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두 타석만 치르고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허리에 통증이 생긴 박용택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은 하루나 이틀 정도 쉬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용택 대신 1번타자로는 임훈이 들어가고 지명타자 자리엔 서상우가 꿰찬다.
손주인은 16경기에서 타율 .458(48타수 22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인데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워낙 타격 페이스가 좋은데 한번은 체력을 세이브해줘야 한다. 그래야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이날 손주인을 대신해 정주현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LG는 임훈(중견수)-서상우(지명타자)-정성훈(1루수)-이병규(7번·좌익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스캇 코프랜드. 상대 선발투수는 박주현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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