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SK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7-0으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을 거뒀다. 38승15패1무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SK는 4연패를 당했다. 26승28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정수빈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SK 2루수 김성현 앞에서 갑자기 튀어올라 김성현의 키를 넘어 외야로 향하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박건우와 김재환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닉 에반스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SK 포수 이재원의 패스트볼로 2점을 선취했다.
두산은 2회말 2사 후 류지혁이 유격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다. 허경민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여 달아났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SK 선발투수 김광현의 초구 127km 높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6호.
두산은 7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바뀐 투수 채병용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허경민의 우전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SK 포수 이재원의 1루 견제 악송구로 추가점을 올렸다. 민병헌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서 오재원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 선발투수 안규영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데뷔 첫 승. 이어 진야곱이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뷔 첫 세이브. 타선에선 허경민이 3안타 1타점 2득점, 정수빈이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5승). 이어 채병용, 신재웅, 이정담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재원이 2안타로 분전했다.
[안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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