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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대박' 현우가 죽음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21회에서는 경종(현우)이 노론을 숙청하고, 이인좌(전광렬)를 포박하는 강행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의 후반부에서는 경종이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날 경종은 매 순간 마다 각혈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옥체가 더욱 악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후 선의왕후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죽음이 코앞에 다다랐음을 인지하며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나갔지만 표정에는 슬픔이 서리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연잉군(여진구)이 들인 밥상을 보고 독이 있음을 간파, 기미상궁도 들이지 않았고 밥상을 바라보았다. 이후 돌아가는 연잉군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경종의 눈빛엔 진심이 담겨있어 상황을 더욱 애달프게 만들었다.
왕위에 오른 후 경종은 연잉군의 간절한 청을 거절했고, 이후 위기에서 자신을 살려달라는 연잉군의 말에도 끄떡하지 않으며 호되고 단호한 모습을 보인 그였기에 기미상궁을 물린 경종의 의중에 궁금증을 더했다.
7일 밤 10시 22회 방송.
['대박' 현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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