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장은상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곧바로 1군 복귀전을 갖는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이날 5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발디리스에 대해 언급했다.
발디리스는 지난달 5일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을 통해 이른 복귀를 준비했지만 퓨쳐스리그 출전 후 다시 통증을 느껴 부상 기간이 길어졌다.
삼성은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외국인 투수 교체라는 강수를 두면서도 타자 발디리스의 복귀를 기다렸다. 발디리스는 지난 25일 퓨쳐스리그에 다시 나서 경기 감각을 점검했고, 4경기서 타율 0.429를 기록하며 1군 복귀를 기다렸다.
류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발디리스가 30일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복귀를 예고했다. 류 감독의 발언대로 발디리스는 30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날 류 감독은 “발디리스느 오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발목 상태를 고려해 수비 부담을 줄여주려 한다”고 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한이(우익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발디리스(1루수)-이지영(포수)-김정혁(3루수)-백상원(2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차우찬이 지킨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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