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베테랑 중심 타자들, 찬스 잘 해결했다.”
kt 위즈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31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1군 복귀전을 치른 선발투수 정대현이 5⅔이닝 2피안타 7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베테랑 3인방 유한준(5타수 3안타 2타점), 박경수(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이진영(4타수 2안타 2타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정대현이 오랜만에 완급조절과 대담한 승부로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고 마무리 김재윤도 7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잘 막아줬다”라며 “8회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친 박경수를 비롯한 베테랑 중심 타자들이 찬스를 잘 해결했고 유한준의 2차례 호수비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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