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 U-15유스팀(포철중)이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4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포철중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되어 총 14개팀이 참가한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중원에서부터 압박하는 공격축구로 13라운드까지 62골,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승점 39점을 획득해 2위 안동중(승점 33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포철중은 경북권역 주말리그 우승과 함께 2013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철중의 주장 도재경은 “리그 기간동안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감독님께서 배우는 단계인 만큼 매번 즐겁게, 즐기면서 게임을 하자고 얘기하셨고, 즐기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이제 왕중왕전에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포철중 최종범 감독은 “이번 경북리그를 통해서 매 경기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무패우승이라는 결과를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구시장기와 왕중왕전 두 대회가 남았는데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우리는 포항이다’ 라는 문구처럼 자부심과 하나가 되어서 중등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7월 23일부터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구시장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 예정인 포철중은 하계대회에서도 주말리그의 경기감각과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포철동초(포항 U-12팀)도 지난 10일 진행된 초등 주말리그 사동초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북권역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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