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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친동생인 개그맨 양세찬이 3년 전 갑상선암 투병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 전현무는 침실을 인테리어해달라고 의뢰한 양세형에게 "소중한 동생이 병이 생겼었다고? 암 걸렸었단 얘기를 들었었다"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암 가족력이 있다. 할아버지, 외할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약간 건강염려증이 있어서 종합겁진을 받았는데 동생 목 쪽에 혹이 있다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갑상선암 완치'라고 검색을 해 봤다. 그런데 수술로 완치가 되고, 큰 수술도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자기가 암에 걸렸다고 생각해봐라. 많이 힘들지. 동생도 역시 표정이 날아갔더라. 그래서 얘를 어떻게 할까하다가 장난을 쳤다. '걱정 마. 엄마가 보험 들어놨대'라고 했는데, 그 말을 하면서 울 뻔 했다. 내가 이런 식으로 힘을 주는 말을 할 줄은 상상도 못 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은 "지금은 다 잘 마무리 됐다. 3년 됐다. 추적검사도 계속 하고 있고 괜찮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개그맨 양세형. 사진 =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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