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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톰 홀랜드가 배트맨(벤 애플렉)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Q&A를 통해 자신의 친구와 오랫동안 논쟁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재미있다. 절친 해리슨은 배트맨을 사랑한다. 수년간 우리는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나는 ‘스파이더맨이 싸움에서 이길거야’라고 말했다. 친구는 ‘어떻게 그걸 아느냐’고 물었다. 나는 ‘왜냐하면 내가 스파이더맨이니까. 나는 사실 스파이더맨이야. 그래서 내가 이겨’라고 말했다. 친구는 ‘네가 벤 애플렉을 이긴다고?’라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렇지 않을거야. 벤 애플렉은 너무 커. 나는 빠른 잽을 던지겠지. 그에게 닿지도 않을거야. 실은 벤 애플렉의 빅팬이야. 진심으로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이 출연하는) 새로운 영화에 흥분할거야. 끝내줄거야”라고 전했다.
실제로 싸우면 상대가 안되겠지만, 영화에서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이 배트맨과 싸우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과거에 배트맨 역을 연기했던 마이클 키튼과 전투를 벌인다. 마이클 키튼은 이 영화에서 강력한 빌런 벌처 역을 맡아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톰 홀랜드(피터 파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마리사 토메이(메이 숙모), 마이클 키튼(벌처), 마이클 체너스(팅커러), 로건 마샬 그린, 마틴 스타, 도날드 글로버 등이 출연한다.
2017년 7월 7일 개봉.
한편 소니와 마블은 ‘스파이더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파이더맨:홈커밍2’ 개봉일을 2019년 7월 5일로 발표했다.
[사진 제공 = 마블,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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