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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감동 실화 ‘히든 피겨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7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전야상영 120만 달러를 포함해 6일 757만 달러를 벌어들여 ‘로그원’을 누르고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25개 극장에서 상영된 이 영화의 누적 수익은 1,052만 9,178 달러이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 차별과 한계를 극복한 용기 있는 세 명의 천재들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가슴 벅찬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해외 주요 언론과 평단들은 “긍정적이고 희망차다.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We Got This Covered), “재미있고, 교육적이면서, 끊임없이 용기를 준다”(Guardian), “센세이셔널하고 경쾌하다. 우리들에게 희망과 방향성을 제시한다”(Pajiba), “올해 가장 용기를 주는 영화. 꼭 세상에 알려져야 했던 이야기가 마침내 나왔다”(Deadline Hollywood Daily),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종과 성별의 장벽을 허문 놀라운 여성들의 감동 스토리”(The Hollywood Reporter) 등 호평을 보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전미비평가위원회에서 ‘라라랜드’ ‘문라이트’ ‘헤일, 시저!’ 등과 함께 올해의 영화 TOP 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최고의 여배우들의 연기 하모니를 통해 베스트 앙상블까지 수상하며 작품의 진가를 증명했다.
앞서 하트랜드 필름 페스티벌(Heartland Film Festival)에서 감독상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Hollywood Film Awards)에서는 올해의 영화 미술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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