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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진호가 배우 정우성의 인성을 극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최진호는 "내가 만나본 톱스타들 가운데 가장 인성이 좋은 분이 있다. 정말로 왜 이 사람이 왜 톱스타가 됐는지"라고 입을 열었다.
최진호는 이어 "정우성이 홍콩 영화제에서 투자를 조금 받아서 단편영화를 만들었는데, 내가 그 영화에 캐스팅이 됐다. 그 당시에 정우성은 코디가 구해준 내 옷이 맘에 안 들었나보다. '청담동 명품 양복점으로 와라' 그래가지고 갔는데 이미 걸어놨어 회색 옷을. '한 번 입어봐라' 그래가지고 입어봤는데 '오케이 이걸로 가자'며 바로 카드로 사줬다. 굉장히 고급 벨트와 고급 코트까지. 상당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평생 남을 것 같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영자는 "하정우랑도 같이 했잖냐. 하정우한테 받은 거는?"이라고 물었고, 최진호는 "없다"고 딱 잘라 답해 택시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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