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KIA의 선발진의 기둥으로 성장 중인 임기영이 호투했으나 승리투수의 기회는 얻을 수 없었다.
임기영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임기영은 이날 김성욱과의 대결에서 고전했다. 1회말 이종욱을 좌익선상 2루타로 내보낸 뒤 김성욱에게도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3회말에는 박민우에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김성욱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 두 번째 실점을 했고 재비어 스크럭스가 2루 땅볼로 김성욱을 3루에 보내자 박석민이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김성욱을 득점시켜 임기영의 실점이 추가됐다.
하지만 임기영의 실점은 거기까지였다. 5회말 김성욱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 실패로 한숨을 돌린 임기영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박석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3-3 균형을 유지했다. 결국 임기영은 3-3 동점 상황에서 7회말 김윤동과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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