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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이효리를 향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엄정화와 정재형이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엄정화는 방배동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강호동이 "방배동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나?"라고 묻자, 엄정화는 "20대 초반에 클럽을 갔다가 방배동 카페골목에 들리곤 했었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또한 당시 유명했던 카페 상호명까지 언급하며 옛 추억에 푹 빠졌다.
이날 정재형은 시민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유난히 걱정했다. 이에 엄정화는 정재형의 트레이드마크인 웃음소리를 흉내 내면서 "너는 '홍홍홍' 하고 웃어"라며 현실 친구다운 조언을 건넸다. 또한 강호동은 "엄정화 친구라고 해"라고 조언해 정재형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엄정화는 새 앨범에 이효리와 함께 작업한 노래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이효리가 '한끼줍쇼'에 출연해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자극했고, 엄정화는 "효리는 몇 프로 나왔어요? 은근히 경쟁의식 생기네"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끼줍쇼'는 1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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