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빅맨 이종현(24, 203cm)이 예정대로 수술을 받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5일 “이종현은 좌측 아킬레스건 파열로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 오는 6일 오전 바로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현은 지난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2쿼터 중반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해 경합한 후 착지과정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 이종현은 5일 다시 정밀진단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게 되면, 재활에 약 1년이 소요된다. 김현민(kt)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쳐 시즌아웃됐고, 강병현(KGC인삼공사)도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코트로 돌아오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일각에서 이종현 역시 재활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지만, 현대모비스는 복귀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서 기타 부위의 부상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볼 예정이다.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에나 정확한 재활기간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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